2021_11_14_TIL

위코드 2주차....바쁘게 지나간 일주일이었다. 나는 이 일주일을 기록해보고 회고해보고자 한다.

 

 

 

월 - 금

우선 이번 주 중점적으로 했던 일은 HTML + CSS + JS 로 인스타그램을 따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아래는 결과물이다.

 

 

 

 

인스타그램을 따라 만들면서 느꼈던 생각은... 역시 난 프론트엔트 개발자가 적성에 맞는다는 느낌이었다.

기능 하나하나를 구현하고 원하는 대로 결과가 이루어질 때마다 희열이 느껴졌다.

 

사실 나는 HTML 과 CSS 가 좋아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맘 먹은 거였는데 JS 로 기능을 구현할 때,

 

 

내가 이런 기능을 구현하려면 어떤 순서와 절차가 필요할까?

내가 빼먹은 순서, 절차가 있는가?

그게 화면에서 구현이 잘 되어지는가? 

 

 

 

이렇게 수학 문제를 푸는 느낌이고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느낌이어서 더 흥미로웠다. JS 를 처음 배워봤었는데 이렇게 화면으로 결과가 나와지니 다른 언어와는 다른 너무 매력적인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 공부에 동기부여가 더해진 사건? 이 되었던 날인 것 같다.

 

 

 

 

내가 인스타그램 메인페이지에서 구현해본 기능은

 

• 한 글자 이상이면 댓글이 달아질 수 있도록 하기
• 글자를 입력하지 않았을 때는 댓글이 달아지지 못하도록 하기
• 댓글 좋아요 및 취소 기능

 

 

추가적으로 댓글 삭제 기능까지 구현해보고 싶었으나 그것은 이틀이 걸려도 풀지 못하였다... 사실 처음 설계할 때부터 삭제 기능을 생각했었더라면 번거롭지 않았을 뻔 했는데 추가적으로 만들다보니 e.target 만으로도 그 태그가 잡혀지지 않아서 하룻동안 빡쳐있었다.

 

 

그리고 나는 좀 다른 삭제 버튼을 만들고 싶었었다.

마우스를 오버할 때만 삭제 버튼이 생기고 그걸 클릭하면 댓글이 삭제되는 식으로 구성을 하려고 했는데 앞서 말했듯 e.target 만으로 안 잡혀졌었다는게 문제였다. 그게 좀 나 자신한테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을 것이다. 나는 거기까지는 생각이 안되었다. 이틀간 고민했는데 결국 기능을 구현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이것저것 쳐보면서 자바스크립트의 문법에 대해서 좀 공부가 되었던 것 같다. (e.currentTarget, parentNode, ChildNode, Children, querySelectorAll 반환값 .... 이런 것들..)

 

 

 

 

 

 

 

금요일

금요일에는 JS 중간 시험을 봤었다.

사실 남들보다 빨리 풀었고 다 풀었다는 사실에만 안도했었는데 문제였던건 남들처럼 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if 문, for 문만으로 문제를 풀어갔는데 남들은 map 메서드, sort 메서드를 썼었다는 것이다.

 

오빠에게 물어보니 오빠도 이런 나를 꾸짖었다.

나처럼 푸는 것은 알고리즘적으로 좋지 못한 코드라는 것이었다. 데이터가 100개 정도면 괜찮겠지만 10000개가 되면 for 문과 if 문으로 푸는 것이 효율적이니? 하는 순간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서 좀 자책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런 메서드를 적극적으로 공부해보고 활용해봐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도 바로 옆에 있는 오빠가 개발자여서 이런 좋은 충고를 들을 수 있고 이제부턴 알았으니 다음부턴 조심하면 되니까..! 이것도 결국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다. (긍정적 마인드!!)

 

 

 

 

 

 

 

 

화요일

데이터 모델링하는 시간

화요일에 팀원들과 모여 스타벅스에 대해서 데이터 모델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하기 전에는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테이블을 작성해보니 대체 뭔소린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서 또 현타가 왔던 것 같았다. 내 자신이 바보 같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랄까.. 1: M 과 M: 1 이 되었을 때 M:N 관계가 된다는 사실을 배웠는데 DB 에 대해서 학교에서도 배웠고 자격증도 땄는데!! 이런 것도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 화가 났었다. 생각난 김에 다시 복습하고 가야겠다. (갑자기 급발진..)

 

 

 

 

 

 

다음 주 계획

다음 주는 드디어 리액트를 배운다고 한다. 사실 언어자체는 여러 개를 배워봤는데 툴은 한 번도 보지도 써보지도 못했던 것이라 설레기도 하고..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무튼 얼른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퍼포먼스 코치님께서 여기에서는 개발자의 마인드를 배우는 곳이라고 한 것이 인상 깊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빨리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이번 주도 열심히 부지런히 달려야 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