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이런 일도 벌어지는가보다.기술 면접을 본 적도 없지만 어느새 기술 면접 담당을 맡게 되었다.아침에 부모님께 문자를 했던 것 같다.나 면접관으로 면접 가..그랬더니 부모님이 한 말씀이 굉장히 기억 남았다.‘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네’이 말을 듣는 순간 내 결정이 정말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맘을 가볍게 먹지는 않았던 것 같다.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까?성실함, 간절함 이 두 가지 부분은 1순위로 보기로 했다.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 많이 했었다.기술 질문을 할 것인가?근데 이내 다시 생각을 고쳐 먹었다. 나 역시 기술 질문이 너무 겁났을 뿐더러 딱딱한 기술 질문을 하기는 원하지 않았다.그러면 나는 면접자에 대해 무엇을 평가할 수 있을까?바로 면접자들의 경험..